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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로지텍의 AS 정책

사무용 키보드와 마우스 하면 당연히 로지텍이 제일 먼저 떠오를 것이다. 나 역시 집에서나 회사에서나 모두 로지텍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쓴다. 그런데 제법 가격이 나가는 제품들을 사용한다. 키보드는 20만원이 넘고, 마우스도 10만원이 넘는 제품들을 집에서 그리고 회사에서 사용한다. 최근에 집에 사용하는 마우스인 로지텍 MX Master 2S가 고장이나 로지텍에 AS요청을 하였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어떤 내용인지 한번 보자.

로지텍 AS 신청

먼저 로지텍 제품이 고장이 나면 옛날에는 해외로 전화해서 한국말을 구사하는 외국인, 주로 중국인들이 응대를 했는데, 최근에 검색을 해보니 한국에도 이제 로지텍 AS를 지원하기 시작하여 서울 번호로 AS 를 신청하면 된다.
로지텍 AS 전화번호 : 02-3143-9429, 평일(월~금)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
네이버 블로그를 보면 전화번호는 한국이지만 외국인이 전화를 응대한다는 글들이 보이긴 하나, 내가 전화 했을 때는 한국인이 응대를 해줬다.
먼저 제품의 시리얼 번호를 불러달라고 해서 불러줬다. 시리얼 번호는 보통 제품 하단에 깨알 같은 글씨로 적혀 있다. 눈이 안 좋은 사람들은 눈이 좋은 사람에게 불러달라고 할정도로 작게 적혀 있으니 유의하자.
시리얼 번호를 불러주고 구매 영수증이 있는지 물었고 없다고 하니 그럼 제조일로부터 1년까지 무상 AS가 되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제품은 1년이 지났기 때문에 AS가 안된다고 한다.
너무나 황당해서, 유상이라도 좋으니 AS 안되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안된다고 한다. 그럼 정품을 사용하는 의미가 없어지는게 아니냐, 정품을 이용하는게 고장났을 때 AS를 받기 위함인데 유상이라도 AS를 해줘야 할게 아니냐. 10만원이 넘는 마우스를 사용하는데 이건 좀 너무 하지 않냐 라고 어필 하였지만, 회사 전세계 AS 방침이 그렇다고 한다.
그래서 AS도 안된다고 하니 시간이 걸리더라도 나는 궁금한것들을 물어보기 시작하였다.

로지텍 제품 AS 의뢰 조건

로지텍은 수리가 아닌 새 제품으로 교환을 AS으로 한다.
보증은 1년 부터 3년까지 다른데, AS 센터에 직접 전화를 걸어 내가 가지고 있는 제품의 AS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이때 보증 기간 내에 구매한 영수증이 있어야 하며, 영수증이 없을 땐 제조일로부터 AS 기간 안에 포함이 되어야 AS를 받을 수 있다.
AS 받을 제품의 재고가 없을 때는 재고가 입고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AS 맡기기 전에 재고 보유를 하고 있는지 먼저 물어보고 제품을 보내는것도 한 방법이다.
만약 사용자의 실수로 고장을 냈을 때는 AS 가 되지 않는다. 그냥 버리라는 뜻이다…
병행수입(직구)로 구매한 제품들은 아예 AS 접수가 되지 않는다.
위에 내용과 좀 중복이지만, AS 절차를 좀 보기 쉽게 적어보겠다.

로지텍 제품 AS 절차

로지텍 제품 AS 절차는 택배로 보내는 방법과 직접 방문이 있다.

택배 수리

로지텍에 전화를 한다
시리얼 번호를 불러준다
고장 증상을 알려주고 AS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접수가 수락이 되면 제품을 택배로 발송한다. 이때 고장 증상과 제품을 돌려 받을 주소 연락처를 메모지에 적어 제품과 같이 동봉을 한다.
AS 완료 후 택배로 제품을 수령한다

방문수리

로지텍에 전화하여 AS 가능여부를 확인한다
AS 가능 하다고 판정이 되면 서비스센터에 가서 고장 확인을 하고 새 제품으로 교환을 받는다.
전국 로지텍 서비스센터의 연락처는 아래와 같다.

전국 로지텍 AS 센터

강동 (택배수리만 가능)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1424 하나빌딩 401호, 02-470-9354
용산센터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324 이노스빌딩4층, 02-704-3582
강남센터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78길 22 호야빌딩 501호, 02-563-3582
대전센터
대전 서구 도산로 450 2층, 042-861-3582
대구센터
대구 중구 중앙대로 283, 053-555-3582
부산센터
부산 동구 중앙대로 342 유한양행빌딩 5층, 051-442-3582
광주센터
광주광역시 광산구 목련로 377 1층 101호, 062-512-3582
내가 사는 지역에 가까운 곳이 없다는게 아쉽다…

AS 불가한 제품의 처리 방안

상담할 때 그럼 물어봤다.
나: “1년이 지난 제품이 고장나면 그냥 버리라는거냐?”
상담원: “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나: “그 말이 버리라는 거랑 같은 뜻 아니냐”
상담원: 그렇다고 볼수 있다. 아니면 사설 수리점에 수리를 맡기는것도 한 방법이다.
속으로 생각했다. 사설 수리점? 이게 아이폰이냐? 사설 수리점을 찾게…
그렇게 전화를 끊고 로지텍 사설 수리 로 검색을 했는데 진짜로 있는게 아닌다…
비용도 다양하지만 대부분 2~4만원 정도 하는것 같다…
마우스를 버리긴 너무나 아깝고, 그럼 사설 수리점에서 수리 받는걸로 방향을 전환했다.
회사 일이 너무 바뻐서 아직 로지텍 사설 수리점에 전화를 하지 못했지만, 조만간 전화해서 택배로 발송해서 맡겨볼 예정이다.

결론

로지텍 제품들은

보증이 지난 경우는 AS도 안되며 유상 수리도 안된다.

보증이 지난 제품은 사설 수리를 맡겨라. 단 저가의 제품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클수 있다.